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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오랜 기다림의 끝! 헤레베허의 연주로 19년 만에 다시 만나는 마스터피스
2006년 바흐 ‘b단조 미사’, 2013년 모차르트 ‘레퀴엠’, 2017년 베토벤 교향곡, 2023년 모차르트 ‘주피터’와 베토벤 ‘영웅’으로 명불허전의 연주를 선보였던 필리프 헤레베허가 바흐가 작곡한 작품 중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불리는 ‘b단조 미사’로 다시 한번 내한한다.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고음악의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와 고음악 전문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연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많은 국내 팬들은 아직도 헤레베허의 2006년 내한공연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헤레베허가 들려준 바흐 ‘b단조 미사’는 그가 구사하는 세련되고 정제된 음향, 섬세한 아티큘레이션, 깊이 있는 음악적 표현을 통해 새로운 음악 언어로 재탄생됐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국내 팬들을 감동시켰다. 헤레베허가 걸어온 행보는 곧 고음악 연주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가 연주한 고음악이 우리 시대 고음악 연주의 ‘표본’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바흐 탄생 34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19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들의 b단조 미사는 수많은 헤레베허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바흐 시대에 연주된 모습 그대로 재현된다는 점에서 많은 고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PROGRAM]
바흐 b단조 미사 BWV 232
J. S. Bach Mass in b minor, BWV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