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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나는 땅을 일구는 제주 사람이요. 단지 생명이 중요해서 구한 것 뿐이요.”
1942년, 1945년, 1948년을 지나 2018년까지 한 여성의 일대기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 일대기를 차근히 읽어본다.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시대 속에서도 생명이라면 이유를 막론하고 구했던 사람
도움이 필요한 이를 외면하지 않고 품어주었던 사람
애써서 일궈놓은 것들을 아끼지 않고 나눠줬던 사람
아들은 어머니의 일대기를 돌이켜보며, 적과 같은 사람도 품으며 무엇을 바라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사랑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