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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043년 종말 앞에 마주한 현실 속에서 연극을 하는 사람들
20년 전, 작가는 기후위기 연극을 준비하던 중 각 분야 전문가 및 당사자들과 인터뷰하며 기후위기를 감각하고, 이를 연극 ‘소재’로만 보고 도전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 소통 채널에 들어간 작가는 가라앉는 섬마을과 불특정 다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선주민 이안을 보게 된다. 그것을 본 것은 작가 한 명뿐. 간절한 요청에 예기치 않은 약속을 한 찰나, 소통 채널이 끊긴다.
작가는 과거의 존재와 현재의 목소리를 마주하며 이안과 한 약속을 지켜나가기로 한 걸음씩 다가간다.
종말의 2043년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