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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누군가의 이야기, 다시보면 누구나의 이야기.
1934년 3월 3일 함경남도 원산에서 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삼월 삼짓날 태어났다 하여 삼질이라 불리며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어려서부터 영특했던 아이는 엄마의 꿈이자 희망이었고 그렇게 삼질이는 교사의 꿈을 안고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은 늘 그렇듯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법. 한국전쟁으로 모녀는 이별하게 되고 홀로 피난길에 오르게 된다.
고생 끝에 남쪽으로 피난 온 삼질이는 우연한 기회로 여성국극단에 구경을 가게되고 그곳에서 여성국극의 전설, 임춘앵을 보고 한눈에 반해 여성국극단에 들어가게 된다.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꿈같은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날, 여성국극단에 창(판소리)선생님으로 온 손님같은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