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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저 평범해 보이는 할머니. 알고 보니 그녀는 83년째 산전수전 다 겪으며 “즐거움을 누가 주나, 내가 찾지”라는 위대한 진리를 깨치시고, 53년째 부산 동래시장 신발 장사를 하시며 “좋지! 안 좋을 것도 없다 아이가”란 말을 입에 달고 사십니다. 그녀를 거쳐 가면 어떠한 삶의 비극도 희극이 되고, 어떠한 이의 질문도 답을 얻습니다. 혼자 듣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그녀, 손순례 여사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