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영호<살인의 추억> 원작.
비가 내리는 밤,
라디오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흘러나오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수개월째 이어지는 동일수법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네 명의 형사가 있다.
서울에서 자원한 김반장,
엘리트 시인 지망생 김형사,
지역 토박이이자 부호인 박형사,
무술 9단의 조형사.
네 명의 형사의 용의선상에 있는 세 명의 용의자는 쟁쟁하다.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사건을 일으킨 정신이상자에 관음증 환자 이영철,
술김에 일을 저질렀으나 꿈 속의 일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현태,
사건이 있던 날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신청한 정인규.
또, 그들 사이의 두 여인.
경기일보의 열혈 박기자와 쑥다방의 미스김.
진실을 찾는 사람들의 끝없는 추적.
정말 진실은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