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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오늘날 우리는 더 완전해지기 위해 ‘결혼’이라는 관계를 택하고, 혹은 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시대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결혼에 대해 압박을 받는다. 연극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는 불 같은 사랑 끝에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하고 각자의 연애를 하고 있는 희수와 남일을 중심으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황정은, 진주, 최보영 3명의 작가는 결혼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의 본질은 무엇인지, 결혼이라는 관계의 현주소는 어떤지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