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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따뜻한 마음을 나르는,책공연. 이야기꾼, 의자 몇 개, 소품만으로도 빚어지는 다채로운 상상.
세 명의 이야기꾼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합니다. 이야기꾼, 빈 의자 몇 개, 소품 몇 개로도 커다란 도시의 골목 골목의 풍경을 만들고 장면과 분위기를 다채롭게 빚습니다. 배우의 몸과 오브제들이 만들어내는 박자와 리듬은 장면에 생생한 역동성을 줍니다. 관객의 상상을 자극하며,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동명의 소설 <행복한 왕자>(오스카와일드 작)을 이야기꾼의 연극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핑크스가 낸 문제보다 더욱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이유야. 그 괴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 속 왕자는 말합니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은 문제입니다. 다른 이의 괴로움을 함께 느끼려고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야기꾼은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 사이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르는, 유쾌한 공기를 만나시게 된다면 좋겠습니다.